엄마가 간호사이신데

엄마가 다니는 병원에 주간조에 수간호사가 계속 나간다길래

뭐 때문인지 물어보니깐

간호사가 20대 중반부터 서른 중반까지 다양하게 있는데

임마들끼리 서로 기싸움하는것도 모잘라 툭하면

맘에 안 드는 애들한테 정치질 하고 경력 낮다고 나이 많으면

무시하고 심지어 욕까지 한다고 하는데

이거때문에 수간호사 새로 뽑거나 누가 들어가면

3달도 못 버텨서 다들 나간다고 해서 더이상 할 사람이 없어서

그럼 주간조 애들중에 아무나 해라 하고 반 포기로 물어봤는데

또 아무도 안 한대.. ㅅㅂ

그래서 원장님이 엄마보고 권유 했는데

엄마도 몇번이고 안 한다고 하고 경력도 지금 있는 애들보다

한참 낮다 했는데

원장님이 엄마에 대한 신뢰가 상당하신지 거의 3개월 가까이 설득 하셔서

엄마가 수간호사를 7월 중순부터 하기로 했는데

이 기싸움하는 년들이 이 소식듣고 몰래몰래 엄마 뒷조사 하고

심지어 지금 엄마가 받는 월급이랑 수간호사랑 얼마나 차이 나는지도

막 물어보고 다닌단다 ㅅㅂ ㅋㅋ

더 웃긴건 어떤 년은 엄마 인스타 찾아보고

엄마 학교 찾아보더니 이사람 어땠냐면서 엄마랑 같은 대학 출신들한테

혹시나 해서 물어보고 있댄다..

하 진짜 병1신들 같다